횡성문화관광재단에서 언젠가 로고 공모를 진행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내의 고향이기도 하고 장인어른이 계신 횡성이라 애정이 있기도 했고, 몇 번 방문도 해보면서 조금은 횡성에 대한 이해가 있지 않았나 하며 작업했던 아이덴티티 디자인 작업입니다.

기본적으로 ㅎㅅ을 배열한 단순화한 로고 작업입니다. 횡성의 자연을 표현했고, ㅅ으로는 횡성의 자랑인 한우의 뿔을 모티브로 작업했습니다. 너무 단순하게 작업을 한 게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로고타입에서는 횡성한우체가 있어서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커닝(자간)을 조절해서 진행했습니다. 기존에 좋은 자원이 있는데 더 널리 사용해서 익숙하게 하는 게 좋다는 게 판단이었습니다.

완성된 시그니처 디자인입니다. 어디서 있는 것 같은 디자인이지 않나요? ^^
결과적으로는 어떤 상도 받지 못했지만, 로고디자인은 상상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재밌는 것 같습니다.

횡성문화관광재단 로고 시안 공모 작업, 백하스튜디오